
2025년 건설공사액은 335조440억원으로 7.9% 줄었고, 감소율은 해외 20.8%가 국내 6.0%보다 컸습니다. 다만 국내 계약액은 4.0% 늘어 두 지표를 나눠 읽어야 합니다.
공사 수행 실적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계약액은 4.0% 늘고 해외 계약액은 28.1% 줄어, 전체 계약액 감소율 -0.4%만으로 국내 흐름까지 약해졌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조사대상과 335조원의 범위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8월 28일 발표한 수치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잠정 실적입니다. 건설업종을 등록하고 해당 기간에 건설공사 실적이 있었던 기업체를 조사했으며, 건설업종 미등록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조사대상 기업체는 8만9,590개로 전년보다 489개, 0.5% 증가했습니다. 기업체 수가 늘었는데 공사액은 감소했으므로 업체 수 증가를 곧바로 시장 규모 확대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보도자료는 건설공사액을 335조원으로 요약했지만 통계표의 원자료는 335조440억원입니다. 모든 수치는 집계단위 아래에서 반올림돼 세부항목 합계와 총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5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 2026년 8월 28일
공사액 7.9% 감소, 해외가 더 컸다
감소폭 전체 건설공사액은 2024년 363조8,280억원에서 2025년 335조440억원으로 28조7,840억원 줄었습니다. 전년 대비 감소율은 7.9%입니다.
| 구분 | 2024년 | 2025년 | 전년 대비 |
|---|---|---|---|
| 전체 공사액 | 363조8,280억원 | 335조440억원 | -7.9% |
| 국내 공사액 | 315조8,070억원 | 296조9,890억원 | -6.0% |
| 해외 공사액 | 48조200억원 | 38조550억원 | -20.8% |
| 전체 계약액 | 308조3,370억원 | 307조1,190억원 | -0.4% |
| 국내 계약액 | 266조4,180억원 | 276조9,690억원 | +4.0% |
| 해외 계약액 | 41조9,190억원 | 30조1,500억원 | -28.1% |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5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금액 단위는 통계표의 10억원 단위를 원화로 환산
국내 공사액은 18조8,180억원 감소했고 해외 공사액은 9조9,650억원 감소했습니다. 금액 감소분은 국내가 컸지만 감소율은 해외 20.8%가 국내 6.0%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공사액과 계약액은 같은 숫자가 아니다
공사액은 이미 진행한 작업의 규모를 보여주고, 계약액은 해당 연도에 새로 확보한 계약의 규모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계약액 증가가 같은 해 공사액 증가로 즉시 나타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건설경기 방향은 전체 공사액 한 줄로 단정하지 말고, 현재 수행 실적인 공사액과 새 수주인 계약액을 나눈 뒤 국내·해외, 공공·민간, 공종별 증감이 같은 방향인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 공사 감소와 계약 증가 함께 읽기
국내 공사액 감소는 건축과 민간부문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건축 공사액은 212조1,800억원으로 8.0% 줄었고, 민간 발주 공사액은 204조2,300억원으로 9.5% 감소했습니다.
- 국내 토목 공사액: 47조1,590억원, 전년 대비 2.0% 감소
- 국내 산업설비 공사액: 30조710억원, 전년 대비 2.3% 증가
- 국내 조경 공사액: 7조5,790억원, 전년 대비 2.3% 감소
- 국내 공공부문 공사액: 92조4,630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자료: 국가데이터처, 공사종류별·발주자별 건설공사액, 2025년 잠정치
계약 흐름 국내 계약액은 276조9,690억원으로 4.0% 증가했습니다. 건축 계약액이 7.1%, 공공부문 계약액이 11.8% 늘어난 반면 해외 계약액은 28.1% 줄어 전체 계약액은 0.4% 감소했습니다.
국내 계약액 증가는 국내 수주 흐름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계약액은 실제 수행된 공사액이 아니므로 이 수치만으로 공사 실적의 회복 시점이나 폭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건설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네 가지 확인 순서
공사실적 부문은 2026년 9월 KOSIS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종사자 수와 매출액, 건설비용, 부가가치 등 기업실적 부문은 2026년 12월 공표 예정이므로 이번 자료만으로 고용이나 수익성을 단정하면 범위를 벗어납니다.
335조원을 위축 신호로 해석할 때의 경계
2025년 공사 수행 실적이 전년보다 위축됐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국내 계약액 증가와 해외 계약액 급감이 함께 나타났으므로 전체 공사액과 전체 계약액만으로 모든 건설시장이 같은 방향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수치는 잠정자료이며 반올림으로 세부항목 합계와 총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업별 경영 상태나 향후 실적은 개별 공시와 후속 통계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본문의 주요 통계와 수치는 위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기준연도는 2025년이며 발표일은 2026년 8월 2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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